[취준] 2024년 상반기 삼성전자 3급 공채 SW 역량테스트 후기

1. 3급 신입사원 공채 일정

생각지도 못하게 직무적합성 결과에 합격해서 너무 얼떨떨 했습니다..ㅎㅎ

• 서류 접수 2024.03.11 ~ 2024.03.18
• 서류 발표 2024. 04. 05
• 코딩테스트 안내 2024. 04. 09
• 코딩테스트 2024. 04. 14

서류 접수 이후 3주 정도 지난 시점에 직무적합성평가 결과 발표가 났고, 코딩 테스트는 그로부터 9일 후인 14일 일요일에 진행됐습니다.

 

참고로, 저는 2024 상반기 삼성 DX부분 SW 직무에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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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준비 기간

다른 기업들 공고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준비 시간이 너무 부족했어요..😢

6년동안 나름 쉬지 않고 학사-석사 거치며 python을 많이 썼지만, 연구를 하면서는 구글링과 스택오버플로의 힘을 많이 받았기에 코테는 너무 어렵고 낯설었습니다..

 

BFS, DFS 개념도 까먹고 있었기 때문엫ㅎ 그냥 분위기를 보고 오자! 하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취업 준비 전에는 막연히 서류는 그냥 통과하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마음이었는데..

아직까지 삼성을 제외한 모든 기업에서 서류가 떨어져서🤦‍♂️ 코테를 볼 기회가 온 것 자체에 감사했습니다

 

코딩 테스트를 처음 준비한 거여서 우선 어떤 문제부터 풀어야 되는지도 몰랐는데요

https://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suntouch&logNo=222310448622

삼성 sw 역량테스트 기출문제, 코테 준비하는 법

 

위 블로그 참고해서 아래와 같이 공부 목표를 세웠습니다.

1. DFS+BFS 필수 문제
2. 역대 DP 연습셋 기출 문제
3. 삼성 SW아카데미 모의 역량테스트

삼성 SW 아카데미의 모의 역량 테스트 가운데 가장 쉬워 보이는 문제(5658번 보물상자 비밀번호)를 하나 풀고,

정말 큰일났구나 싶어서 DFS+BFS 필수 문제(기초)를 네 문제 풀어보고 갔습니다.

삼성 문제를 바로 풀기에는 문제 길이도 너무 길고, 기본도 모르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감을 좀 잡고 가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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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코테 후기

시험장에는 수험표, 볼펜, 신분증만 가져가면 됩니다!

저는 삼성인재개발원 기흥 캠퍼스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멀리에서 갔기 때문에 두 시간 전에 도착해서 햄버거 하나 먹고, 시작 시간 3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입실은 시험 시작 시간 30분 전이지만, 입실 시간 10분 전부터 자리에 착석해달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무조건!! 일찍 가서 대기하세요.

 

들어가는 길에 물이랑 단백질바 하나씩 받고 안내에 따라 지정 좌석에 앉았습니다.

그냥 기념 사진..히히

 

두 문제가 나오고, 총 네 시간 동안 시험을 응시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순서 상관 없이 열람 가능하며, 하나 풀다가 제출 안 하고 중간에 다른 문제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문제 풀이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시간이 측정되니 하나를 완벽하게 풀고 다른 문제로 넘어간다면 더 좋겠죠,,,?

 

한시간마다 조기 퇴실이 가능하며(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ㅏ^^;;)

한 명씩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문제당 10가지 test case가 있습니다.

그러나 총 50개의 test case가 있기 때문에 hidden case에서 메모리/시간 초과가 될 수도 있습니다.

 

Python의 경우, 파이참을 사용해 코드 작성을 할 수 있었구요

작성한 코드는 서버에서 컴파일(test)해본 이후 최종 제출할 수 있습니다.

코테 환경이 삼성 SW 아카데미 환경이랑 거의 동일하니까, 최소 한 번만이라도 아카데미 문제를 풀어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 문제 풀고 가긴 했는데, 그래도 UI에 익숙한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참고로, 틀리면 틀렸다고 output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파이참에서 돌려서 에러가 안 나면 서버에서 꼭 테스트해보세요!

 

저는 두 문제 중 하나를 풀었는데..ㅎㅎ

완전 스파게티 코드로 작성했어서 아마 메모리나 시간 초과로 틀렸을 것 같습니다😭..

보통 1솔을 완벽하게 하는 경우, 합격이라고 하네요!

저처럼 메모리 부분을 신경쓰지 않고 푼 경우는, 아마 힘들 것 같지만요..ㅎㅎ

 

그래도 인재개발원에 가보니 시설도 너무 좋고, 괜히 삼성이 아니군아.. 하는 마음이 들어 너무 가고 싶어졌어요!

상반기 공채에서 코테를 볼 기회가 있었음에 만족합니다!

코테는 문제를 풀면 풀수록 혼자 힘으로 디버깅하고, 알고리즘을 짜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삼성처럼 문제가 긴 경우 절대적인 문제 풀이 연습량을 늘리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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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준비기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지만, 삼성은 상시 SW 역량테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A, B, C형이 있는데, 좀 더 열심히 준비해서 상반기 공채가 끝나면 상시 테스트에 도전할 계획입니다ㅎㅎ